어피닛, 한-인도 AI 포용금융 컨퍼런스 개최
- 씬파일러 신용평가부터 보험 접근성까지… “AI 금융이 금융포용의 새 길”
- 금융위원회, 인도 델리대학교, 델리경제대학교 등 양국 주요 기관 관계자 참여
[2026/08/14] AI 금융 기업 어피닛(대표 이철원)은 오는 9월 9일 서울과 인도 구르가온(Gurugram)을 잇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한-인도 AI 금융포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어피닛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금융위원회 오화세 금융산업 전문위원이 기조 연설을, 인도 델리대학교 경영대학원(Faculty of Management Studies) 나레인(Narain) 금융학 교수, 델리경제대학교(Delhi School of Economics) 람 싱(Ram Singh)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 델리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 참여도 가능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돼, 국내외 관계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인도의 확대되고 있는 민간 금융 시장, 특히 핀테크 서비스의 특징과 향후 성장성 및 한국과 인도 시장 교류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특히 인도의 대표적인 AI 핀테크 플랫폼 '트루밸런스(TrueBalance)'를 운영하는 어피닛의 사업 전략이 인도의 국가적 핵심 과제인 금융 포용 강화에 어떻게 기여해 왔는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향후 사회적 기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민간 핀테크 기업의 사업 전략을 학술 연구와 정책 논의의 틀 안에서 검증하는 보기 드문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대학교라는 학술 기관과 인도 현지 대학, 그리고 양국 금융당국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기업 사례를 매개로 한-인도 금융 협력의 실질적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민관학 협력의 새로운 예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도 금융 포용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보험 분야에 주목한다. 통신료 납부 내역이나SNS 활동 패턴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AI 신용평가 기법이 신용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filer)' 계층에게 신용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보험 등 사회 안전망 혜택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는지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금융 취약계층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연구로서도 가치가 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세션과 델리 패널 세션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5시 10분까지(인도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시 40분) 이어진다. 서울 세션에서는 강성용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장의 개회사와 어피닛 대표의 개소사에 이어, 금융감독원 관계자의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아디티 싱(Aditi Singh) 박사가 이번 연구 프로젝트의 목표와 정책적 함의를 발표한다.
델리 세션에서는 '인도 비은행금융회사(NBFC)의 부상하는 역할'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열린다. 델리대학교 경영대학원 나레인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델리경제대학교 람 싱 교수, 핀테크소비자권익협회(FACE) 수간드 삭세나(Sugandh Saxena) 대표, 경제지 민트(Mint) 소속 언론인 푸자 메라(Puja Mehra)가 발표자로 참여해 인도 금융시장의 현황과 AI 파이넌스 기술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서울대학교 강성용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인도 양국 간 금융 협력 사업의 사회적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포용 금융의 사회적 의미와 영향력을 심도 깊게 논의할 수 있는 이번 자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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